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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티에스이, 디아이, 테스, 심텍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네 회사는 직접 경쟁사가 아니다. 티에스이는 후공정 검사 인터페이스, 디아이는 메모리 검사장비와 번인보드, 테스는 전공정 증착·식각장비, 심텍은 메모리 모듈 PCB와 패키지기판을 담당한다. 아래 가격과 시가총액은 2026년 10월 12일 12시 18분~12시 27분 장중, 실적은 2026년 2분기 연결 확정치 기준이다.
시가총액과 최근 실적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
시가총액은 심텍 6조1,922억원, 티에스이 3조5,009억원, 테스 3조1,344억원, 디아이 1조2,211억원 순이다. 2분기 매출은 심텍이 5,146억원으로 가장 크고, 영업이익도 629억원으로 1위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티에스이가 27.8%로 가장 높고 디아이 23.5%, 테스 21.0%, 심텍 12.2% 순이다. 외형과 수익성의 순위가 다르다는 점이 핵심이다.
| 기업 | 시가총액 | 2Q 매출 | 2Q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부채비율 | 핵심 시장지위 |
|---|---|---|---|---|---|---|
| 티에스이 | 35,009억원 | 1,888억원 | 525억원 | 27.8% | 35.7% | 검사 인터페이스 통합 공급, 공개 순위 없음 |
| 디아이 | 12,211억원 | 1,686억원 | 396억원 | 23.5% | 93.9% | 국내 번인보드 시장점유율 1위 |
| 테스 | 31,344억원 | 1,237억원 | 260억원 | 21.0% | 21.0% | ACL PECVD 국내 선도, 세계 5위권 선정 이력 |
| 심텍 | 61,922억원 | 5,146억원 | 629억원 | 12.2% | 183.1% | 메모리 모듈 PCB·BoC 세계 1위, 약 30% |

심텍과 디아이의 시장점유율은 무엇이 다른가
심텍은 메모리 모듈 PCB, BoC 기판, 패턴매립형기판에서 공개자료상 세계시장 점유율 약 30%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공식 소개와 정부 세계일류상품 이력에서도 이 제품군의 지위를 확인할 수 있다. 디아이는 소모성 번인보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알려져 있으며 삼성전자 DRAM용 번인테스터의 주요 공급사다. 다만 일부 업계 자료가 제시하는 고객사 내 80~90%는 외부 추정치이므로 전체 세계시장 점유율과 혼동하면 안 된다.

티에스이와 테스는 왜 정확한 순위를 말하기 어려운가
티에스이는 인터페이스보드, 프로브카드, 테스트소켓을 함께 공급한다. 제품별 시장이 다르고 회사가 현재 세계 순위를 공개하지 않아 종합 몇 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자회사 타이거일렉의 프로브카드용 PCB 지위를 티에스이 자체 프로브카드 점유율로 바꾸어 말해서도 안 된다. 테스의 ACL PECVD는 국내 최초 개발 제품이며 2010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당시 세계 5위권 요건을 충족했다. 그러나 현재 점유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표현은 국내 선도업체다.
수익성·재무 안정성과 밸류에이션 리스크
수익성은 티에스이, 재무 안정성은 테스가 가장 앞선다. 2분기 부채비율은 테스 21.0%, 티에스이 35.7%, 디아이 93.9%, 심텍 183.1%다. 심텍은 외형 성장과 흑자 전환이 강하지만 네 회사 중 부채비율과 단순 PBR이 가장 높다. 디아이는 시가총액과 단순 PBR이 가장 낮지만 고객사 집중과 메모리 설비투자 변동성을 함께 봐야 한다. 테스는 재무가 가장 가볍지만 전공정 장비 발주시점에 따른 분기 변동성이 있고, 티에스이는 높은 이익률 대신 성장 기대가 주가에 많이 반영돼 있다.

다음 확인 항목은 3분기 실제 실적, 고객사 투자 일정, 신규 제품 양산 매출, 현재 이익률의 지속 여부다. 시장점유율 1위라는 표현만으로 네 회사를 같은 잣대에서 평가하면 공정 위치와 실적 민감도의 차이를 놓칠 수 있다. 네 회사를 같은 기준으로 보면 시장점유율은 심텍, 수익성은 티에스이, 재무 안정성은 테스, 시가총액 대비 실적 탄력은 디아이가 각각 두드러진다.

